
이 글 3줄 요약
- Muse 앱 안에는 SOUL.md(성격)·MEMORY.md(기억)·USER.md(내 정보)라는 설정 파일 3개가 있어요. 직접 열어 고칠 수 있습니다.
- 순서는 내 정보 5줄 → 기억 정리 → 성격 규칙 3줄이에요. 한 번 손보면 매일 하던 반복 설명이 사라져요.
- 2026년 9월 iOS 앱 기준이에요. 메뉴 위치가 바뀔 수 있고, 고친 내용이 사라질 때가 있으니 복사본을 꼭 남겨 두세요.
매번 이렇게 다시 설명하신 적 있으세요? "나는 서울에 살아요", "답변은 짧게 주세요", "아침 일정은 제 시간 기준으로요". AI 비서랑 일주일만 써도 이 말이 지겨워지죠. 사실 이 설명을 매번 새로 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어요. Muse 앱 안에 숨은 설정 파일 3개를 직접 손보는 거예요. 어디 있는지, 뭐부터 고쳐야 하는지, 실패하지 않으려면 뭘 조심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.
목차
- 숨은 서랍 여는 법
- 파일 3개가 뭐냐
- 실전: 이렇게 고치세요 (복붙용 예시 포함)
- 주의할 점 4가지
- 좋았던 점 / 아쉬운 점
- 이런 분께 추천
- 자주 묻는 질문
1. 숨은 서랍 여는 법
먼저 이건 실제 앱 화면을 기준으로 정리한 가이드(2026년 9월, iOS 앱)예요. 메뉴 위치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는 점만 알아두세요.
- 앱 하단 도구 모음에서 5번째 아이콘(네모 4개가 모인 모양)을 눌러요.
- 오른쪽 위 ⋯(점 세 개) 버튼을 눌러요.
- System Files(시스템 파일)을 골라요.
파일 목록이 나오면, 오른쪽 위 연필 아이콘으로 바로 고칠 수 있어요. 각각의 파일 맨 위에는 그 파일이 뭔지 설명하는 한 문단이 붙어 있어요. 그 설명부터 읽고 시작하면 헷갈리지 않아요.
2. 파일 3개가 뭐냐
파일역할언제 손보나요
| 파일 | 역할 | 언제 손보나요 |
| USER.md | 이름·부르는 법·시간대·요즘 하는 일 | 처음 한 번 쓰고, 가끔 확인 |
| MEMORY.md | 오래 가는 사실·취향 | 한 달에 한 번, 잘못된 것 지우기 |
| SOUL.md | 말투·행동 습관 규칙 | 꼭 필요한 규칙 2~3줄만 |
- USER.md는 비서의 "고객 카드"예요. 이 파일엔 이름·부르는 법·시간대·하는 일이 담겨 있어요. 대화할 때마다 맨 처음 읽어요. 그러니까 이 파일이 정확하면, 매번 "저 서울 살아요"라고 말할 필요가 없어요.
- MEMORY.md는 "기억 노트"예요. 대화하면서 알아낸 취향·사실을 비서가 알아서 적어 두죠. 밤에 한 번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대요. 문제는, 비서가 잘못 알아낸 것도 그대로 남는다는 거예요. 그래서 가끔 열어 보고 고쳐 줘야 해요.
- SOUL.md는 "성격 설명서"예요. 어떤 말투로, 어떤 습관으로 대답할지를 정해요. 메타가 기본 양식을 넣어 줬고, 비서가 스스로 조금씩 다듬기도 한대요. 손볼 수는 있지만, 손댈수록 조심해야 하는 파일이에요.
3. 실전: 이렇게 고치세요
먼저 USER.md — 5줄이면 충분해요
한 줄에 사실 하나씩. 이렇게요.
이름: 김OO / 편하게 '김님'이라고 불러줘
시간대: 서울 (KST)
일: 회사 마케팅팀, 요즘 신제품 런칭 준비 중
취향: 답변은 짧게, 결론 먼저
금기: 확실하지 않으면 추측하지 않기
짧을수록 좋아요. 이 파일은 매 대화 시작할 때마다 읽히니까, 모든 줄이 자기 자리를 증명해야 해요. 예전 내용이 되면 지우세요. 낡은 정보가 없는 정보보다 나빠요. 비서가 "서울 아침 9시"라고 확신하며 틀린 시간을 알려 주는 게 최악이니까요.

다음은 MEMORY.md — 지우기부터 하세요
대부분의 사람은 기억을 "쓰기만 하는 상자"로 둬요. 비서가 알아서 적고, 본인은 한 번도 안 보죠. 그러다 보면 2년 전 취향이 아직도 살아 있어서 엉뚱한 답이 나와요.
순서는 이래요.
- 파일 전체를 읽어요.
- 틀렸거나 끝난 것부터 지워요. 지난 프로젝트 메모가 제일 문제예요. 끝난 일인데도 "계속하는 지시"처럼 읽히거든요.
- 그다음 오래 가는 취향 2~3개만 적어요. 예: "요약은 200자 안으로", "일정 잡기 전 겹치는 시간 있는지 먼저 알려주기".
마지막 SOUL.md — 규칙 3줄만
말투·습관 규칙을 적는 곳이에요. 매번 치던 앞말을 없애 주는 자리죠. 예를 들면:
- "답은 짧게, 3문단 안으로"
- "내가 결정을 앞두고 있으면 내 생각을 먼저 반박해줘"
- "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기"
마지막 줄이 은근히 중요해요. AI는 모를 때도 그럴듯하게 지어내는 버릇이 있거든요. 글로 적어 두면 그 버릇에 제동이 걸려요.
4. 주의할 점 4가지
- 고친 내용이 사라질 수 있어요. 원본 가이드를 쓴 분도 SOUL.md를 고쳤는데 나중에 사라졌대요. 본인 실수인지, 앱 업데이트가 날린 건지, 비서가 스스로 고친 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. 그러니까 뭐든 고치면 복사본을 메모 앱에 따로 남겨 두세요. 날아가면 다시 붙여넣으면 돼요.
- 비밀번호·계좌번호는 절대 적지 마세요. 이건 메모지이지 금고가 아니에요. 로그에 남을 수 있는 글에 비밀을 적는 건 안 돼요.
- 이 파일로 보안 장치를 끌 순 없어요. 성격·기억을 다듬는 정도지, 메타가 걸어 둔 기본 안전장치가 풀리는 건 아니에요. 기대치를 여기에 맞춰 두세요.
- iOS 기준으로 정리한 거라서 메뉴가 다를 수 있어요. 안드로이드·웹 앱은 메뉴가 다를 수 있어요. 못 찾겠으면 앱에서 "System Files 어디 있어?"라고 직접 물어보는 게 빨라요.
✅ 좋았던 점 / ❌ 아쉬운 점
✅ 좋았던 점
- 매일 하던 반복 설명이 사라져요. 설정 5분이 매일 5분을 아껴 줘요.
- 짧게 적을수록 효과가 커서 부담이 적어요.
- 비서가 잘못 기억한 걸 직접 고칠 수 있어요. 이게 제일 커요.
❌ 아쉬운 점
- 고친 내용이 앱 업데이트 때 날아갈 수 있어요. 복사본을 꼭 남겨 두세요.
- iOS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이라서 다른 기기는 메뉴가 다를 수 있어요.
- 파일만 손봐도 만사가 해결되진 않아요. 자주 쓰는 지시는 대화로도 계속 다듬어야 해요.
이런 분께 추천
- "매번 같은 설명 반복하는 게 귀찮다"는 분 → USER.md 5줄부터 시작하세요.
- Muse를 처음 설치하고 세팅부터 제대로 하고 싶은 분 → 이 글 순서대로 15분이면 끝나요.
- 비서가 나를 자꾸 잘못 알고 있다고 느끼는 분 → MEMORY.md 정리가 답이에요.
❓ 자주 묻는 질문
Q. 한국에서도 쓸 수 있나요?
A. 아직은 미국·캐나다 한정 서비스예요. 다만 "설정 파일로 비서를 다듬는다"는 방식 자체는 다른 AI 에이전트에도 똑같이 통하는 패턴이라서, 미리 익혀 두면 나중에 바로 쓸 수 있어요.
Q. 잘못 고치면 고장 나나요?
A. 크게 걱정할 건 없어요. 다시 고치면 되니까요. 복사본만 남겨 두세요.
Q. 비밀번호 적어 두면 로그인 자동화되나요?
A. 절대 안 돼요. 민감한 정보는 이 파일에 적지 마세요. 자격이 필요한 로그인은 비서의 승인 절차를 쓰세요.
Q. 기억을 다 지우면 처음부터인가요?
A. 네. 깔끔해지지만 다시 가르쳐야 해요. "지우기"보다 "고치기"가 먼저예요.
이게 의미하는 것
채팅창과 설정의 차이는 생각보다 커요. 채팅창은 매번 새로 시작하는 대화고, 설정은 한 번 정하면 계속 이어지는 관계예요. AI 비서가 "챗봇"에서 "비서"로 넘어가는 지점이 바로 여기예요. 매번 설명하는 사람과 한 번 설정해 두고 쓰는 사람, 한 달 뒤 둘의 체감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져요.
프롬프트 기술을 외우는 것보다 설정 5분이 먼저예요. 파워 유저들이 잘 쓰는 비결은 마법의 문장이 아니에요. 이런 지루한 설정 작업을 한 번 해 뒀기 때문이거든요.
이번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로 질문 남겨 주세요. 다음 편에서는 "Muse에 '숨은 내 돈' 찾아 달라고 하기 (휴면예금·미수령 환급금 조회)"를 다뤄 볼게요. 해외 사례를 한국 제도에 맞게 풀어 드릴게요.
출처:
Jon S., "Don't Touch Meta's Muse Until You Read These Quick Tips!" (Medium, 2026-09-21) — 원문 보기
'AI 에이전트 활용 > 사용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미뤄둔 구독 해지, AI 비서한테 맡겼더니 56만원 돌려받았어요 [Muse 사용기 5편] (0) | 2026.10.09 |
|---|---|
| 큰 일 맡기기 전 이 2가지만 먼저 물어보세요 — 에이전트 삽질 확 줄이는 법 [Muse 사용기 4편] (0) | 2026.10.09 |
| 주커버그가 직접 밝힌 Muse 습관 4가지, 한국 독자용으로 풀어봤어요 [Muse 사용기 4편] (0) | 2026.10.08 |
| Muse 잘 쓰는 사람 501명의 비결, 3단계로 정리해 봤어요 [Muse 사용기 3편] (0) | 2026.10.07 |
| AI 에이전트가 자꾸 처음부터 묻길래, 기억력 3층 구조를 깔아줬어요 [Muse 사용기 2편] (0) | 2026.10.06 |